케이뱅크, 100% 비대면 대환대출 시스템 선보여

2020. 7. 28. 22:27IT이슈/금융권

* 대환대출이란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신용카드회원의 대출연체금액에 대하여 회원과 카드사간 약정을 맺어 다른 대출로 전환하는데, 새로운 이자율 및 상환일정 등으로 계약조건을 변경하여 대출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케이뱅크가 순수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택담보대출 대환 때 은행을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대환대출 때 필요한 위임 절차를 모바일로 구현한 ‘전자상환위임장’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엔 고객이 대환 대출을 받을 때 은행 지점에 찾아갔어야 했다. 이번 시스템으로 케이뱅크 대환 대출 고객은 전자상환위임장 상 전자서명만으로 업무를 위임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향후 출시 예정인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년간 전자상환위임장 개발에 공을 들였고 한국무역정보통신과 시스템을 개발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김태진 마케팅본부장은 “대출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대환까지 비대면 금융을 확대하려면 전자상환위임장과 같은 비대면 프로세스의 보편화가 필요하다”며 “편의성과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비대면 금융시장을 넓힐 것“이라 했다.